지난 12일 '강점은 나누고 희망은 더하고'라는 슬로건으로 요리분야에 지원을 받은 청소년들은 애견 간식 200봉(800개)을 만들어 기부했다.
나눔 활동은 고위기 청소년맞춤형프로그램인 '강점을 잡아라' 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청소년이 만든 애견 간식은 지역 내 애견미용학원을 통해 유기견센터 애견 200마리에게 보냈다.
한미정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김해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데 앞장선 청소년들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도모해오고 있다.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모전 개최
김해시가 14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광 체험과 숙박상품, 농특산물, 생활용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접수는 김해시청 고향사랑기부팀으로 하면 되낟.
제안된 아이디어는 부서 사전검토 후 김해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대표성과 경제성, 안정성, 선호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30만원), 우수상 2명(각 20만원), 장려상 3명(각 10만원), 아이디어상 2명(각 5만원)을 선정해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선정 결과는 8월 중에 김해시 누리집 게시와 개별 통지한다.
◆김해시 생림면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김해시 생림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2일 상나전 경로당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지역 내 경로당 27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희망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건강상담실'은 건강 취약계층을 사전에 발굴해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직원 2명(간호직 공무원 1명 포함)이 매주 1회 생림면內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 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와 1대1 건강상담, 계절별 보건교육(황사, 폭염, 한파 등), 치매인지선별검사(K-CIST), 영양과 구강 관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
상담받은 노인들은 "생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경로당까지 찾아와 노인들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개별 보건상담까지 해 주니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 상담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수미 생림면장은 "찾아가는 건강상담으로 생림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 건강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꼼꼼하게 지역 사회를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장유2동 주민자치회,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
장유2동 주민자치회(회장 진영호)가 깨끗한 거리문화를 조성하고자 위원 20여명이 도시미관지킴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장유2동 상가 밀집지역인 롯데마트 주변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이나, 벽보,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쓰레기 수거로 도심지 환경을 정화하는데도 땀을 흘렸다.
이들은 깨끗한 거리문화를 조성하고자 어깨띠와 홍보물을 활용해 불법광고물 근절과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방법 등을 점포주들에게 홍보해 호응을 얻었다.
장유2동 주민자치회 진영호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에게 불법광고물 근절이나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법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용 장유2동장은 "장유2동의 깨끗한 거리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스스로 지역을 가꾸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