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통시장 집중호우 피해 막아라"

포항시 "전통시장 집중호우 피해 막아라"

전통시장 상습 침수구역 '점검'
행동 요령 안내, 철저한 안전 점검 '당부'

기사승인 2023-07-13 15:38:57
13일 경제노동과 직원이 죽도시장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7.13

경북 포항시가 집중호우에 대비, 전통시장 상습 침수구역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겪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김도영 전통시장팀장은 "7~8월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오천시장, 죽도시장, 구룡포시장 등지를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전 우려가 있는 오래된 전선을 정리하고 침수 우려지역 배수로 상태 등을 확인중이다.

또 수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13일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이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상인연합회 회장단과 만나 집중호우 대비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7.13

13일에는 전통시장상인연합회 회장단과 만나 집중호우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자체 안전 점검 강화를 당부했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감전 위험이 높은 노후 전선 정비사업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오천시장 등지에 12억원을 투입, 복구작업을 마쳤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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