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앞으로 한국부동산원 ‘빈집추정시스템’을 무료로 쓸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14일 엠에스경영컨설팅, 스텝투와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빈집추정시스템’ 특허 무상 사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빈집추정시스템은 빈집 실태 조사 시 빈집 판정 정확도를 높여 인력 투입⋅행정 업무⋅조사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특허다. 특허 무상 사용과 실시료 면제가 협약 핵심이다.
대상은 부동산컨설팅⋅지역재생 공간창조 등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특허권 기반 시공과 컨설팅을 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보유 특허 7종을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 ‘SOC기술마켓’에 등록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사용 지원은 기관 최초 특허 무료 나눔 사례다.
이재명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부동산 분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우수 기업과의 상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