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김해 추모의공원 화장시설 화재사고로 화장장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운영 중단 기간(2023년 4월13일부터 5월14일)에 다른 지자체 화장시설을 이용한 시민에게 화장장 사용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액은 타 지역 화장시설 사용료에서 김해 추모의공원 내 화장 사용료를 제외한 금액이다.
대상자는 사망일 기준 김해시에서 1개월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둔 사망자의 연고자, 김해시에 분묘를 개장해 화장한 연고자, 김해시에 1개월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서 임신 4개월 이후부터 출생 후 12개월 이내에 사망한 태아나 영아를 화장한 자이다.
신청 접수는 지난 17일부터 화장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화장증명서와 화장장 사용료 영수증, 개장증명서 등을 지참해 김해추모 공원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해 추모의 공원 운영시간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김해시 노인의료돌봄통합지원 신청
김해시가 지난 17일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시설에 입소하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계선에 놓인 후기 고령자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2년 6개월간 총 25억원(국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지역사회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지역 내 다양한 의료와 요양돌봄, 주거 서비스를 연계해서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75세 이상 시설·병원 입소 경계선에 있는 퇴원(예정)환자나 재가 장기요양 등급자, 등급외 A·B, 노인맞춤돌봄 중점관리군 지역에서 계속 거주를 위해 추가 돌봄이 꼭 필요한 노인이다.
신청 접수는 19개 읍면동 통합지원 창구에서 하면 된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방문의료서비스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생명나눔재단 취약계층 체험활동 지원 위해 3000만원 전달
사회복지법인 생명나눔재단이 18일 취약계층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성금 3000만원을 김해시에 전달했다.
전달한 성금은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해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장애인복지 기관 단체 시설에 전달해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 1360여명의 피자와 치즈 만들기 체험활동 비용으로 사용한다.
생명나눔재단은 아동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추구하고자 2005년 시민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역재단이다.
생명나눔재단은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이나 기업의 기부금으로 취약계층의 체험활동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