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지역 실종자 수색이 날이 밝아지면서 전면 재개됐다.
19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 닷새째를 맞는 이날 오전 군·경·소방 등 구조인력 3361명과 굴삭기 715대, 덤프 219대, 드론 등 구조장비 1143대를 동원에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이날 구조에는 공무원 54명과 자원봉사 165명, 안전기종대 50명 등 총 269명도 실종자 수색을 지원한다.
수색은 산사태로 매몰된 감천면 벌방1리와 물에 휠쓸려 실종된 은풍면 은산리, 금곡리 실종주민들을 찾기 위해 예천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에서 집중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실종자는 벌방1리 1명, 은산리 2명, 금곡리 1명 등 총 5명이다.
특히 해병대 1사단도 전날에 이어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와 드론 2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한다. 또 만일에 대비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도 대기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전날 효자면 백석리에서 60대 남성 1명과 감천면 진평리에서 70대 여성 1명, 용문면 제곡리에서 60대 여성 1명 등 총 3명의 실종자를 숨진 상태에서 수습한바 있다.
한편, 경북지역 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경북북부동해안은 아침까지 빗방울을 보이고 있으며, 경북내륙지역은 낮부터 저녁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 내일과 모레에도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북북부내륙지역과 경북북동산지역에서 곳에 따라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