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결제 됩니다” 外 캠코·신협 [쿡경제]

카카오페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결제 됩니다” 外 캠코·신협 [쿡경제]

기사승인 2023-07-21 11:21:55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가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내 결제 서비스 제공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수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신협중앙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펼친다

카카오페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결제 됩니다”

카카오페이가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내 결제 서비스 제공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연중 지속 혜택으로 두오모 매표소에서 대성당과 고고학 유적지·박물관·산 고타르도 교회 입장권이 포함된 '컬처 패스'에 대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성인 기준 컬처 패스 가격은 10유로이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5유로로 구입이 가능하다. 밀라노 두오모의 기념품 매장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0% 할인을 적용받는다.

이 외에도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에서 9월 말까지 100유로 이상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0유로를 할인을 최초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이 해외에서 결제를 진행할 경우 별도의 등록이나 환전을 거칠 필요 없이 국내 결제 방식을 사용하면 된다. 결제화면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하면 바코드가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된다.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두오모 대성당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를 방문한 이탈리아 관광객을 대상으론 이탈리아의 핀테크 기업 티나바를 이용할 경우 한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캠코 제공.

캠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 전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 복구와 수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직원 모금 등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현장 복구와 수재민들의 생필품 및 구호품 구입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말씀을 전한다”며 “캠코 임직원은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방자치단체 내 캠코 사업 관련 이해관계자에 대한 특별채무감면,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압류재산 매각 유예 등의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21억원 상당 구호품 지원

신협중앙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46명이 사망하고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신협은 삶의 기반을 잃은 지역주민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섰다.

우선 수해로 피해를 본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3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신속 지원하고, 피해 규모를 별도로 파악해 18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구호 물품을 지역별 신협을 통해 추가 제공하는 등 총 21억원의 직접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해 가구 당 1000만원의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지원하고 6개월 동안 대출금리 중 연 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등 긴급 생계비와 복구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번 지원과 별도로 신협중앙회와 신협은 지역별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피해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신협과 협력해 매출 증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영업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조합에 대해서는 신협중앙회가 피해 복구비를 지원한다.

김윤식 회장은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아직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협중앙회와 각 신협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국가적인 재난·재해 상황에 꾸준한 구호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11억원, 2020년 코로나 극복 성금 21억원, 2022년 호우피해 및 경북·강원 산불 피해 성금 28억원 등 자금 집행을 통해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의 재기를 지원해 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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