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고품질 사료공장이 들어서 농가 사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월 2500t 생산 능력을 갖춘 '경주축협 완전배합사료(TMR)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천북면 오야리 2만6320㎡ 부지에 총 3개동으로 건립됐다.

공장과 함께 친환경 미생물 발효센터도 지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사료 공급이 가능해졌다.

경주축협은 월 5500t 규모로 증설, 양질의 사료를 대량 보급해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축산인들의 오랜 염원인 TMR공장을 준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차별화된 사료를 공급해 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