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은 지난 2월부터 수립했다. 연구는 그동안 시민 설문조사와 국내·외 사례조사, 시민초청 포럼 학술대회 개최, TF팀 구성,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김영미술관은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내년 10월에 문을 연다. 이 미술관은 김해시 구산동 660번지 일대 17필지에 연면적 5590㎡(4층) 규모로 짓는다.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도명일 지부장은 "김해시립김영술관이 건립되면 김해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할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을 경남 예술교육의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원작가는 한국의 랜드마크인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작가다. 김영원 작가는 지난해 11월 김해시에 대표작 3점을 기증했다.
지난 6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 대한민국 3대 국새 출품작과 당선작 모형, 세종대왕 동상 모형 등을 포함해 작품 258점을 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김해시 2024년은 김해방문의 해로 정해
김해시가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를 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2024년 김해방문의 해' 추진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내년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등 5개 분야 40개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지원단은 특별콘텐츠 운영과 홍보마케팅, 관광상품개발, 수용태세 정비 등 5개 분야 40개 과제를 추진한다. 추진단은 21개 부서와 김해문화재단으로 구성해 부서별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신규 관광코스 개발과 관광수용태세 정비, 관광브랜드 개발, 홍보영상 제작과 선포식을 개최한다.
시는 내년 김해 방문의 해는 김해시 브랜드 가치와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