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경제소식]

한화오션,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경제소식]

기사승인 2023-07-31 13:38:21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해 성실한 경영활동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한화오션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한화오션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23일 한화그룹에 편입된 한화오션은 이번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을 계기로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이라는 한화그룹의 ESG 경영철학을 충실히 실천한다는 의지다. 


한화그룹 내 모든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임직원 복지증진 및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증진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항상 고객의 마음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기대 이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ESG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전문 위원회의 기능도 강화했다.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ESG위원회 등은 해당 사항에 대해서 투명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이는 이사회 결의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의 ESG 경영 강화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이사회의 감독아래 경영진의 투명한 책임경영을 고양해 주주, 고객, 직원 그리고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균형 있는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화, 우주 인재 상시 채용…'스페이스 허브 크루'

대한민국 뉴 스페이스(New Space) 대표 기업인 한화가 ‘우주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 등 우주 강국에 비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에서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31일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총 000명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모집한다. 

신입은 8월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첨단 과학기술 분야가 집결되는 우주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던 미국의 ‘스페이스X’가 세계적인 우주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배경도 실리콘밸리의 우수인력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전문인력 등을 빠르게 확보한 덕분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우주 분야 종사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 우주산업실태조사’를 보면 미국은 우주산업 종사자가 17만명인데 비해 한국은 1만명 수준에 그친다.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한 우주 인력을 수시로 적극 확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의 대표 우주기업으로서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우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우주 사업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는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주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진행 중인 ‘우주인재 육성 로드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2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KAIST와 ‘우주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등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 인력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수주한 누리호 고도화사업 추진 및 발사체 단조립장 설립, 미래 우주발사체 개발, 신규 우주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신입·경력 직원을 대대적으로 채용해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우주인재 양성의 틀을 갖춰 나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체 사업을 넘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들을 확보해 민관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고금리 대환대출 상품' 판매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31일 실질적인 상생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모바일뱅킹 앱(App)에서 고금리 대환대출 상품인 ‘따뜻한 상생대환 새희망홀씨’ 판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 이용 중인 고객이 대환대출 상품에 가입하려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이제는 ‘대출이동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뱅킹에서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심사부터 대출실행·상환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따뜻한 상생대환 새희망홀씨’는 지난 5월 고금리대출 이용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과 신용도 개선을 위해 연 최저 6% 및 전 기간 고정금리로 출시했다. 

제2금융권 대출 잔액 범위 내 최대 3500만원 한도로 최장 7년까지 할부·분할 상환방식으로 지원한다.

김철민 리테일금융부장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금융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작년 12월 부산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0억원 한도로 고금리대환대출과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거주 또는 부산지역 내 경제활동 영위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무학 좋은데인나눔재단, 2023 경남 관광 사진 공모전 개최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찾는 ‘2023 경남 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과 BNK경남은행이 함께하는 ‘2023 경남 관광 사진 공모전’은 경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자연, 문화재, 관광, 축제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 작품이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남 관광자원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 작품으로 2022년 1월1일 이후 촬영된 미출품 사진으로 10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15일간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상금은 총 500만원으로 대상 1점(100만원), 금상 1점(50만원), 은상 3점(30만원), 동상 5점(20만원), 입선 32점(5만원) 등 모두 45점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11월 중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무학 굿데이갤러리, BNK경남은행 본점, 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경남 관광 활성화 홍보물에도 활용된다.

최재호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무학 회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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