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 순위 10위 내준 현산…1위는 삼성물산

도급 순위 10위 내준 현산…1위는 삼성물산

국토부,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공시

기사승인 2023-07-31 15:31:04
HDC

HDC현대산업개발 시공(도급)능력 순위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년 전보다 각각 3계단 올랐다. 삼성물산은 1위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국내 건설사 7만760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를 신청한 건설사는 7만7675개로 전체(8만9877개사)의 86.4%다.

삼성물산(20조7296억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14조9791억원), 3위는 대우건설(9조7639억원)이다. 

다음으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디엘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순이다. 

디엘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순위에서 각각 3계단 내려왔다. 호반건설은 11위에서 10위로 올라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토목건축은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순이다. 토목업종은 현대건설⋅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건축업종은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순서를 보였다. 

산업 환경설비 업종은 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 조경업종은 제일건설⋅삼성물산⋅대정골프엔지니어링 순이다. 

지난해 지하철 공사는 현대건설⋅GS건설⋅삼성물산 순으로, 아파트 공사실적은 대우건설⋅GS건설⋅현대건설 순서로 실적이 높았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내일(1일)부터 적용된다.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과 시공사 선정 등에 쓰인다.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자세한 평가결과는 업종별 건설관련 협회 누리집에서 알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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