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유료 전환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유료 전환

입장료 3000원 전액 영광사랑상품권으로 환급

기사승인 2023-08-01 14:11:41
지난 22년간 무료 운영되던 영광 대표 가을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올해 열리는 제23회 축제부터 3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한다. 사진=영광군
지난 22년간 무료 운영되던 영광 대표 가을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올해 열리는 제23회 축제부터 3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한다.

3000원의 입장료는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돼 축제장 및 군 전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불갑산에 소재한 사찰인 불갑사에서 징수하는 금액이 아니고 축제 기간에만 한정해 전남 영광군과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징수하는 금액이다.

영광군민, 5세 미만, 장애인‧국가유공자, 임산부, 축제 관계자는 무료다. 무료 대상은 관련 증빙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23회를 맞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꽃길 속으로, 천년의 사랑 속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동안 상사화 꽃길걷기‧상사화 미디어파사드‧상사화 달빛야행‧상사화 소원의 길 등의 대표행사를 비롯해 상사화 창극‧도립국악단 공연 등 공연행사,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상사화 다솜 가요제‧상사화 대학가요제‧상사화 군민가요제 등의 경연행사, 각종 전시‧체험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결정한 입장료 징수는 군의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전액 지역화폐로 환급해 축제가 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입장료를 징수하는 만큼 관광객들이 만족스러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축제장 안전관리와 관광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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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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