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째를 맞는 경북 예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호명면 월포생태공원에 수색본부를 차려놓고 의심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진행된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인력 403여명과 헬기 2대, 드론 12대, 보트 4대, 중장비 7대, 수색견 8마리, 구조견 4마리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수색작업은 실종자가 매몰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호명면 황지리에 소방인력 155명, 군·경찰인력 187명, 수색견 8마리, 굴삭기 3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또 내성천 삼강교에서 낙동강 상주보까지 소방인력 15명과 보트 4척을 투입해 수상수색도 진행된다.
특히 상주보 인근에는 드론 12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초 실종자 발생 지점인 벌방리 마을에도 수방인력 22명과 구조견 4마리, 중장비 4대를 동원해 매몰자수색에 총력을 쏟는다.
수색당국은 전날 인력 422명과 차량 49대, 드론15대, 헬기 대2, 굴삭기 4대, 보트 3대, 제트스키 1대, 구조견 15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성과가 없었다.
경북지역 수해피해 복구는 전날까지 도로·교량 96.7%, 하천 80.2%, 상하수도 97.6%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미귀가 주민은 164세대 253명이며, 이들 가운데 52가구 95명이 경북도립대 기숙사를 비롯해 모텔, 체험마을 등 임시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다.
경북의 날씨는 포항 기계 36.4℃, 경주 36.1℃, 포항 황성 35.9℃ 등 울릉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폭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