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행복한 동행 행사 개최...사회공헌 상생 의지 다져

광양제철소, 행복한 동행 행사 개최...사회공헌 상생 의지 다져

화합의 장 마련...지난 1년간 사회공헌 성과 격려

소통행사 갖고 수익금 전액 기부도

기사승인 2023-08-06 11:28:23
지난 3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프라자에서 진행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행사에서 광양제철소와 지역 사회공헌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백운플라자에서 사회공헌 협력기관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행사를 열며 나눔문화 전파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가진 행사에는 약 35개의 광양제철소 산하 봉사단, 협력기관 담당자, 광양시 자원봉사팀을 비롯한 약 110명이 참석했다. 

‘행복한 동행’ 행사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겠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자 광양제철소가 사회공헌 협력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미래지향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의 협력기관들과의 사화공헌 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상생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간담회와 같은 절제된 분위기가 아닌 즐거운 행사 분위기로 구성됐다.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과 함께 광양지역 복지기관의 지난 1년간 활동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회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백운고등학교의 댄스팀인 ‘포커스’ 단원들이 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맞춰 절도있는 안무와 함께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냈고  jtbc <히든싱어 송가인 편>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고흥의 송가인’으로도 불리는 가수 최나리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의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역 협력기관과 함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 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오늘은 지역사회와의 행복한 동행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지역 협력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말 설비기술부가 ‘사랑나눔 호프데이’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약 1,0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문화를 전파했다.

‘사랑나눔 호프(Hope)데이’ 행사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맥주와 안줏거리를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선행사로 2010년부터 이어와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사랑나눔 호프데이’를 직원들과의 교류를 넘어 광양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가고자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어 더욱 뜻깊다. 지금까지 약 7,000만 원에 달하는 수익금이 배려계층 110세대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서도 약 1,000만 원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광영동 동사무소에 5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더해 더욱 살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광양소방서,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와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도 수익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각 처에 기부된 금액은 광영동 배려계층 10세대의 생활비 지원뿐 아니라 화재방지 안전키트, 시각장애인 문화사업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7월 22일에는 광양시 태인동 장내마을 일대에서 재능봉사단 33개 소속 365여명의 봉사단원들과 광양시청 소속 봉사단원 15명, 재능봉사단 협업기관 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연합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연합봉사에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시의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도 참여했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3~4차례 진행하는 연합봉사에서 재능봉사단별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이후 주민들의 피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 진행된 연합봉사에서 피해 현장 점검과 주민 안전 확인에도 나섰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공헌활동으로서의 선례도 남겼다.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날 태인동 주민센터에서 하늬바람풍선아트 재능봉사단 · 마음이음꽃꽃이재능봉사단 부스를 방문해 봉사단원들과 함께 각종 풍선아트와 꽃꽃이 제품을 직접 제작 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연합봉사에서 119방재기능봉사단, 전기봉사단, 희망나무 목공예 봉사단, 돌보고살피고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컴퓨터수리봉사단, 과학기술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봉사단이 각각 △화재감지기 설치 △컴퓨터설치 및 수리 △노후전선 및 조명 수리 △목공예 테이블 설치 △EM방역활동 △마을입간판설치 △길거리 정리정돈과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며 마을 곳곳에서 광양제철소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그간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ESG활동을 전개해왔다. 매년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포스코1%나눔재단과의 협력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기탁금을 활용해 △노인 ·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광양제철소는 하반기에도 지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다방면의 나눔활동을 전개, 지역사회와 상생 의지를 다져갈 예정이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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