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앙상가 야시장 살린다"

포항시 "중앙상가 야시장 살린다"

맞춤형 홍보 방안 '모색'
공영주차장 등 손님맞이 준비 '완료'

기사승인 2023-08-07 16:08:50
시청에서 중앙상가 야시장 맞춤형 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8.07

경북 포항시가 '중앙상가 야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에서 중앙상가 상인회, 소셜 기자단 등과 중앙상가 야시장 맞춤형 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졌다.

중앙상가 야시장은 2019년 구도심인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 개설된 후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초기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졌다.

먹거리 판매대가 줄고 화제성이나 인기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구도심 쇠퇴 등도 원인을 꼽힌다.

올해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데다 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반전 기회를 맞은 것.

이날 회의에서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개장하는 중앙상가 야시장 방문객 유치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소셜 기자단은 다양한 먹거리, 플리마켓 등의 SNS 홍보를 맡았다.

시는 중앙상가 상인회, 소셜 기자단과 협력해 중앙상가 야시장 운영 과정을 지속적으로 알리면서 시민들과 소통할 방침이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올해 야시장은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된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두 달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