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택시요금 4년 만에 오른다

영덕 택시요금 4년 만에 오른다

내달 4일부터 기본요금 700원 '인상'
주행·시간요금 '조정'

기사승인 2023-08-10 11:48:54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2023.08.10

경북 영덕 택시요금이 700원 인상된다.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3300원인 택시 기본요금(2km)이 4000원으로 오른다.

주행요금은 131m당 100원(기존 134m당)으로,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기존 33초당)으로 각각 조정된다.

심야 할증시간은 자정~오전 4시에서 밤 11시~오전 4시로 변경된다.

타 시·군 경계를 넘어가는 군 경계 외 할증은 종전과 동일하다.

군은 택시미터기 수리·검정을 마친 후 변경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영일 교통정책팀장은 "택시업계의 경영 악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택시요금을 결정했다"며 "변경된 택시요금에 혼선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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