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강원 누적강수량 삼척 268㎜…“해안지역 주의"

[태풍 카눈]강원 누적강수량 삼척 268㎜…“해안지역 주의"

기사승인 2023-08-10 11:51:50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강원도 춘천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강원도 삼척 지역이 도내 최대 누적강수량인 268㎜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재난대응 3단계를 적용시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도내 누적강수량은 삼척 268㎜, 동해 175.5㎜, 강릉 156.5㎜, 속초 129.5㎜, 인제 126.5㎜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국립공원 61개소, 도로 3개소, 둔치주차장 18개소 등이 안전을 위해 사전 통제됐다.

도내 공항 4개 노선과 철도 4개선(태백선, 영동선, 중앙선, 관광열차)도 운행이 중단된 상황이다.

아직까지 도내 인명피해는 없으며 산사태, 침수 등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13세대 22명이 사전 대피했다.

도내 원주, 강릉, 동해, 삼척 등 12개 지역은 태풍 경보가 춘천, 홍천, 철원 등 6개 시·군은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겠고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