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은 이날 동해 중부 앞바다, 중부 안쪽 먼바다 태풍 경보에 따라 태풍 경로 및 기상 상황을 감안해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피해 상황 확인 및 유관 기관과 협조해 항포구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현재 관내 선박 1,209척, 작업선 88척, 여객선 5척과 유도선 2척이 피항 중이며 해상 공사장 8곳, 수상레저사업장 50개소에 대해 피해 예방 관리 중이다.
이어 동해해경은 동해청 특공대를 관내 연안 취약개소인 동해시 전천항에 전진 배치해 항포구 안전관리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예정이다.
또 동해특수구조대와 지역구조본부 대원을 관할 파출소로 배치해 항포구 전반 시설물을 수시 점검하고 연안 위험구역 통제 및 안전 순찰을 강화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제6호 태풍 카눈 북상함에 따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오고 있다”며 “동해해경서 전 직원은 24시간 대응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