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폐영식 행사를 즐기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폐영식은 2023 세계잼버리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폴란드에 연맹기 전달, 환송사, 폐영선언, 폐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폐영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여러분, 군, 경, 소방을 비롯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흘간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났습니다. 여러분은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남다른 책임감과 이타심으로 서로를 먼저 챙기면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었습니다"라며 "여러분의 이러한 스카우트 정신은 세계인의 연대와 협력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최된다. 1부와 2부 각 60분씩 진행한다.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모두 19개 팀이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스카우트 대원 전원에게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을 담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을 선물한다. 공연 후 퇴장까지 대기시간에는 불꽃놀이·드론쇼 등이 펼쳐진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