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9미(味) 중 하나인 '김해뒷고기(4미)세트'가 김해시 고향사랑 답례품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김해 관광티켓인 김해시티투어와 김해장군차, 산딸기, 김해치즈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해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모전을 개최해 이같은 수장작을 포함해 최종 8건의 김해시 답례품을 21일 선정했다. 공모전은 지난 7월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답례품 공모전에 접수된 제안작은 가공식품 20건과 관광상품 10건, 공예품 8건, 공산품 7건, 농축산물 6건 등 총 60건에 이른다. 답례품 선정은 대표성과, 경제성, 안정성, 선호성 등 4개 기준에 따라 엄선했다.

최우수 품목으로는 김해의 대표 먹거리인 '김해뒷고기 세트'가 대표성을 포함해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다음으로 김해를 편하게 관광할 수 있는 '김해시티투어'와 '김해장군차' '산딸기' 유산균을 활용한 '김해치즈' 등이 우수 답례품으로, 김해산 깨를 이용한 '바른곡식 선물세트'와 '육포' '진영단감을 활용한 '단감약과 도넛' 등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김해 화포천 생태 힐링체험프로그램'과 김해 대동 화훼마을의 '대동체험 여행권'은 아이디어상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작품들 중 김해 관광체험 상품이 3건이나 선정된 점을 고려해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자들이 김해를 대거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30만원, 우수상 각 2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 아이디어상 각 5만원을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과 관광 체험 상품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