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광장 앞바다는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갈치낚시를 위해 시는 낚시 어선 37척에 대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바다와 도시공간이 공존하며 먼거리 출조의 부담없이 20분 정도의 이동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목포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고,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어 가족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 3년간 평화광장에서 갈치낚시를 즐긴 이용객은 2020년 5222명, 2021년 3929명, 2022년 1만537명으로 코로나 이후인 지난해 이용객이 많이 증가해 올해에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시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박홍률 시장은 “올해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장애인 체전 등 전국규모의 행사가 열려 목포시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다. 갈치낚시를 통해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이 함께 행사참여 선박 37척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사전 합동 안점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