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봉황이 내려앉았다'는 경북 포항 봉좌산 자락에 있는 봉좌마을이 시끌벅적했다.
포항지역 다둥이 가족들이 현장 체험에 나선 것.
세 자녀 이상 20가족 104명은 한자리에 모여 평소 하기 힘든 도자기 만들기, 깡통열차 등 이색 체험을 즐겼다.
포항시는 가족 여행을 통한 행복감 증진, 부부 공동 육아 참여 인식 제고 등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 목적으로 '다둥이 가족 행복 여행'을 기획했다.
다둥이 가족들은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다둥이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 보육 환경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