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중국 관광객 유치전 '재개'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 중국 관광객 유치전 '재개'

'짜이 경북 프로젝트' 추진
중국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복원',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기사승인 2023-08-23 15:27:33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중화권 전담여행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2023.08.23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전을 재개하고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3일 서울역에서 중화권 전담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짜이 경북 프로젝트'가 채택됐다.

'짜이'란 중국어로 '다시'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복원,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경북 관광 홍보사무소 운영, 중국 유소년 축구단·청소년 예술협회와의 교류가 재개된다.

중국 기업 인센티브 단채관광, 대구·경북 연계 의료 관광도 추진된다.

중국 관광객 맞이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19년부터 음식·숙박업체 시설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음식업체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고 메뉴판에 중국어 표기를 하는 등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

앞으로 중국어 홍보책자, QR코드 식당 메뉴판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지 트렌드와 요구를 반영한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전담여행사와 협업해 쇼핑,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시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내 22개 시·군 관광지 입장료 등의 할인도 협의중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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