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목포시의회 유럽 해외연수 여행사 선정 과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여행사가 탈락하고 후순위 여행사가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또 목포시의회와 여행사간 서명날인 계약서 부존재, 여행사의 위약금 신청과 목포시의회의 위약금 지급까지의 상황이 의혹 투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 전남경찰청의 직접 수사 촉구 기자회견과 전남경찰청에 진정서 제출을 25일 오전 11시 전남경찰청 앞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진정인 단체로는 정의당 전남도당,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사)목포환경운동연합, (사)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민주노총 목포신안지부,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참교육학부모회 목포지회, (사)희망나눔센터, 목포YMCA, 목포YWCA, 목포문화연대, 목포여성문화네트워크, 목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13개 단체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선진도시 정책 및 문화 관광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5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하고 한 여행사와 1억3000여만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목포시내버스 파업으로 연수를 취소하면서 업체 측에 항공권 취소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600만 원의 위약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