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지원 앞장…기업은행 1500억원 규모 ‘IBK 상생도약펀드’

중기지원 앞장…기업은행 1500억원 규모 ‘IBK 상생도약펀드’

기사승인 2023-08-25 15:09:55
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2차 데스밸리 진입 방지와 유동성 공급을 위한 ‘IBK 상생도약펀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IBK 상생도약펀드’ 조성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산업 진출,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신속한 유동성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IBK 상생도약펀드는 향후 3년간 매년 500억원, 총 15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IBK 상생도약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공고됐으며, 9월 1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총 4조원 규모의 투․융자 패키지 지원과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2조5000억원의 모험 자본을 공급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업은행이 지난 6월 출시한 ‘중소기업 M&A 금융지원 패키지’다. 3년간 기업은행이 1조원을 직접 공급하고 민간자본 3조원을 추가로 유치해 중소기업 M&A 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및 신사업 진출 등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투자·융자를 적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국내 유일의 문화 콘텐츠 전담부서를 운영하면서 콘텐츠 산업에 11년간 약 6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작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헤어질 결심’ 등 수많은 국내 영화, 드라마 제작에 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및 미래 대응을 위한 상생금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혁신중소기업 육성이라는 기업은행의 핵심가치 추구와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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