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무궁화신탁 지분 투자…신사업 추진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에게서 지분 2.2%를 인수하며 주주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지분 투자로 ‘건설 디벨로퍼’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걸로 보고 있다.
부동산 신탁업은 금융위원회 인가 사업으로 부동산 자산 관리와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해왔다. 무궁화신탁은 부동산 수탁재산 44조원을 보유한 신탁사로 시행사⋅금융기관 등 다양한 개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탁사 지분투자로 도시정비 및 공공⋅민간도급 사업 분야 협력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SH공사 등 4개 기관,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 워크숍
SH공사는 서울에너지공사⋅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와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은다. 4개 기관 반부패·청렴 협의체는 2020년부터 매해 기관간 협력관계를 확립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4일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 공동선언문에 서약했다. 또 △윤리·인권경영 △갑질 근절 △탄소중립 실현 △지역사회 안전 도모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취약계층세대 선정절차 개선 및 기준수립 △시민과 함께하는 반부패청렴추진단 회의 개최 △서울지역본부 고유 부패방지 견제시스템 구축 및 메타버스 활용 홍보활동 추진 △이해충돌방지교육 및 홍보주간 운영 등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SH공사는 ‘위기가정 지원사업’ 대상자 공정 선정 기준과 절차 수립 방안 등을 소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건설특화 대화형 AI 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9일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LM은 언어 이해와 생성 등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문 데이터와 지식 정보 제공을,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 개발을 맡는다. 실무용 앱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그램으로 △정보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보고서⋅문서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리스크 분석⋅기술적 의사 결정 등 업무 지원체계 확립 △임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