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묵비엔날레는 서양화와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묵작품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서의 수묵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비엔날레 주 전시관은 목포문화예술회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대중음악의전당 등 목포지역 3곳과 남도전통미술관, 운림산방 소치1‧2관, 진도향토문화회관 등 진도지역 3곳에서 운영된다.
개막에 맞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9월 30일까지 홍지윤 작가의 ‘무진기행’이, 광양의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10월 29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 조우’가, 해남 대흥사 호국대전에서는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를 주제로 특별전시가 열려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14개 시군 18곳에서도 기념전이 열린다.
9월 중에는 진도에서 음악과 각종 공연이 결합된 수묵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1일 오후 5시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김영록 도지사와 주요 인사, 참여 작가와 초청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초청 도민은 선착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300명이다.
개막식에서는 방탄소년단 한복 정장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김리을의 수묵 패션쇼와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앞서 오후 4시 40분부터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도 예정돼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