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기국회 대비 ‘정책의원총회’ 개최…“험난한 여정”

與, 정기국회 대비 ‘정책의원총회’ 개최…“험난한 여정”

윤재옥 “단식 행보…정기국회 태도 예고”
“고질적 입법폭주…국민을 위한 국회”

기사승인 2023-09-01 11:47:2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정책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국회가 갈등 요소가 큰 만큼 의원들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의원 모두 연찬회를 통해 다짐한 목표답게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소환을 앞두고 단식에 돌입했다”며 “(민주당이) 정기국회에 어떻게 임할 것인지 보여준 태도”라고 말했다.

또 “뜬금없이 정기국회 시작을 단식으로 한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마지막 정기국회도 다수의 힘으로 고질적인 입법폭주를 계속할 것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원들이 숙지해야 할 사안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고 중요현안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고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하는 의원총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임현범 기자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최근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24일 여야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을 발족했다”며 “국회에는 개 식용을 금지하는 ‘김건희법’ 7건이 계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 가족으로 감정을 나누는 친구”라며 “개 식용 금지에 대해 여야가 공감대를 이루는 시기에 정기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키우는 1000만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주도해서 이를 발전시켰으면 한다. 의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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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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