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냉연부를 비롯한 광양제철소 직원 7명이 ‘광양시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시장표창을 수상했다.
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시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은 광양시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시민과 단체를 조명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광양제철소 제선부 김남수 과장을 비롯해 개인으로는 광양제철소 조계용 과장, 김진학 과장, 류지석 과장, 김윤곤 과장, 오정관 과장, 박옥희 계장이 수상했다. 단체로는 광양제철소 냉연부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광양제철소 제선부 김남수 과장은 2009년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전기수리 봉사 등을 펼쳐왔다.
또한, △농촌 일손돕기 △저소득 및 장애인가정 밑반찬 배달 △장애인 대상 탁구교실 지원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등 약 1,150회에 걸쳐 약 3,300시간 이상의 봉사를 펼쳤다.
단체 표창을 수상한 광양제철소 냉연부는 2004년 5월부터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나눔활동을 이어왔으며, 2019년 6월 광양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개원과 함께 매주 토요일이면 병원에 방문해 입원환자들을 위한 목욕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수상한 이번 광양시 시정유공 발전 표창은 광양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광양시 주민복지과 등 지역사회가 먼저 나서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는 등 지역사회와 광양제철소가 함께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광양제철소 김남수 과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돌려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더욱 살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