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어자원 생태계 유지·보전 및 어자원 조성을 위해 잉어류 등 어린고기 100만 마리를 21개 시·군 저수지 및 낙동강 수계 지류 하천 등에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잉어류 60만 마리와 미꾸리 40만 마리는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관리해 온 건강한 어미로부터 지난 5월 인공부화 과정을 통해 4개월간 육성한 우량종자다.
‘잉어·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고단백 저지방 육질로 이뤄져 자양식품을 비롯해 찜,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민물낚시 최대 선호 어종인 붕어는 2015년부터 836만 마리의 어린고기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또 미꾸라지의 사촌 격인 ‘미꾸리’는 가식부가 많고 뼈가 연해 추어탕 및 튀김용 등으로 선호하는 내수면 어종이다.
센터는 오는 10월에도 잉어류 40만 마리와 동자개 50만 마리 등 어린고기 90만 마리를 방류해 내수면 어자원 생태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어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물자원 생태계 유지·보전 및 어자원 조성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