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산 중소기업, 세계 방산시장 공략 [경남브리핑]

경남 방산 중소기업, 세계 방산시장 공략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9-06 10:08:30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 2023)에서 해외 주요 방산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지난 5일 방산전시회의 경남 홍보관에서 창원 소재 기업인 수옵틱스(임도현 대표이사)와 네덜란드 광전자분야 방산기업인 네딘스코(NEDINSCO)사(바우미스터 대표이사)가 기술제휴와 해외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수옵틱스의 광학조준기기와 네딘스코사의 광섬유 기술을 결합해 ‘광섬유 조준기기’를 구현할 예정이며 다양한 전차, 자주포, 특수임무에 운용 가능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MSPO 2023)에서 경남도는 지자체 단독으로 홍보관을 만들어 참여하고 있다. 

도내 방산 중소기업 5개사가 함께하는 홍보관에는 엄동환 방사청장 등 각 기관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참가기업의 전시품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산수출지원단 출범이후 첫 번째 전시회 참가인 만큼 향후 도내 방산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공략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기술력있는 방산 중소기업들이 세계 방산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 및 생산에서부터 수출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 알뜰교통카드로 월 1만5000원 절약

경상남도에 주민등록 된 만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지 알뜰교통카드로 월 최대 30%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는 국토부에서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할인 정책으로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매월 청구 할인 또는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경남도민 1만5779명이 이용했으며 1인 월평균 1만5371원을 절감했다. 이는 1인 월평균 교통비 5만6357원의 27%에 해당된다.


청년층(만 19-34세)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일반층의 1.5-2.8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남 청년층의 경우 월 최대 지급액은 4만1800원, 저소득층의 월 최대 지급액은 5만670원으로 나타났다.

이용방법은 '알뜰교통카드 누리집' 또는 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체크/신용)를 발급받은 후 모바일에서 알뜰교통카드 어플 설치 및 회원가입하여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다음 달 7일경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도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자동으로 카드 결제대금에서 청구할인 또는 환급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내년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종료되고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가 도입된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의 단점을 개선해 어플 없이 사용 가능하며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이용금액 기준으로 일정 비율(일반 20%, 청년 30%, 저소득 53%)을 적립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비 절감 효과도 커질 예정이다. 

사업이 전환돼도 기존 알뜰교통카드로 K-패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에서 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상남도,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철거 인센티브 지급

경상남도는 지난 1월, 8월 총 2회에 걸쳐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시·군의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 실적 평가’를 진행했다.

1차 평가는 2022년 5월부터 12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창원 1개소, 거제 1개소, 양산 2개소 총 4개소에 대해 창원 1000만원, 거제 1500만원, 양산 2500만원 총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평가 결과, 창원 9개소, 합천 6개소, 총 15개소에 대해 창원 9200만원, 합천 7800만원, 총 1억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올 하반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은 높이 6m 이상, 20년 이상 경과한 목욕탕 노후굴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시군에서 예산을 편성·지원해 소유주가 굴뚝을 철거하면 도에서 실적을 평가해 시·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또한 도에서 시·군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시·군의 주요업무 합동평가, 신속집행, 세정평가 등 우수 정책사업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시·군의 일반재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인센티브 지급을 통한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사업을 시·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노후 굴뚝을 선제적으로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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