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투자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경남서 5년째 개최 [경남브리핑]

국내 최대 투자유치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경남서 5년째 개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9-07 22:23:21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과 함께 7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KDB넥스트라운드 in 경남'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경남지역 창업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복규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전무이사), 5개 발표기업 대표와 우리벤처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롯데벤처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 40개 벤처투자사 66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KDB넥스트라운드는 KDB산업은행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벤처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출범 후 2023년 현재까지 총 695회의 투자유치 라운드를 개최했고 참가한 2600여 개 기업 중 716개사가 5조300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경남은 2019년 첫 'KDB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한 이래로 매년 라운드를 유치해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4년간(2019-2022년) 20개의 도내 유망 창업기업이 이 행사의 기업설명(IR)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말 총 누적투자액 기준으로 약 94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4년간 KDB넥스트라운드가 경남 창업생태계에 불러온 활력과 도와 KDB산업은행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에 힘입어 두 기관은 이번 넥스트 라운드에서 '경남지역 창업 및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비수도권 경남에서도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금융여건을 조성하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혁신 창업·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 및 성장에 필요한 금융 지원 △창업 관련 프로그램 및 행사 개최 △지역의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창업·벤처 활성화 관련 상호 협력 △상호 간의 교류와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다.

앞으로 도는 KDB산업은행이 주관하는 벤처투자 프로그램(넥스트라운드, 넥스트라이즈, 넥스트원, 브이런치 등)에 참여하거나 자금지원이 필요한 도내 혁신 창업·벤처기업을 추천하고 은행은 도가 추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대출 등의 금융을 지원하고 연 1회 이상의 벤처투자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로서 내년 초 출범을 위해 공동 준비 중인 '(가칭)경남-KDB 성장지원 모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KDB넥스트라운드 in 경남'에서 기업설명(IR)의 기회를 가질 기업은 모집공고를 통해 △씨티엔에스(CTNS, 권기정 대표) △올트(김철순 대표) △코드오브네이처(박재홍 대표) △한강에서(손영삼 대표) △휴밀(김경환 대표) 등 5개사가 선정됐다.

한편 기업설명회(IR)에 앞서 '경남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의제로 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도정은 2027년까지 혁신 창업펀드 1조원 조성을 통해 비수도권 경남에서도 거대 신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자생적 벤처투자 생태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남에서 열정을 가지고 창업하시는 분들이 경남에 머무르며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컬리, 수산식품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상남도와 컬리는 7일 행정부지사 집무실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이나리 컬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식품의 소비판로 확대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수산식품의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와 협력해 지역 생산 우수 수산식품의 소비판로 확대와 소비촉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경남도에서 생산한 수산식품을 컬리와 연계해 판매·홍보 △안전한 수산식품 공급 확보 및 적극 홍보 협력 △경남 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소비판로 제공과 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할인행사 협력 등이다.

경남도는 협약 이행력 제고를 위해 컬리의 '특가/혜택' 상생기획전을 통해 지역 생산된 수산식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협업을 추진하고 수산식품에 대한 다양한 소비층 확보와 소비판로를 확대해 소비촉진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컬리와 상생기획전을 추진해 지역 우수 수산식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해 소비촉진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온라인 이외에도 오프라인 분야 기획전을 추진하여 수산식품의 소비판로 확대와 소비자 구매심리 증대 등 소비촉진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 한국비계기술원 공동협력 협약 체결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는 6일 공사 3층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한국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과 추락재해 예방과 가설공사 안전·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건설현장 가설구조물 합동 안전점검 지원은 물론 가설구조물 안전성 확보 및 재해예방 교육훈련 지원, 가설기자재 성능 및 품질검사 지원 등이다. 

김권수 사장은 "사업장에서 사용 중인 가설기자재와 시공 중인 가설시설물의 안전을 관리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안전한 경남, 지속발전 가능한 도민의 공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소방본부–에어부산, 항공기 비상문 좌석 소방공무원 우선 배정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과 에어부산(대표이사 안병석)은 6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항공기 비상문 좌석 소방관 우선 배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26일 발생한 '항공기 비상문 불법 개방 사건' 이후 가중된 국민의 불안감을 덜기 위한 한 가지 방안으로 소방관이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비상문 인접 좌석 우선 탑승 기회를 제공해 예기치 못한 기내 긴급상황(화재, 응급환자, 불법적 개방 시도 등)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항공기 비상문 인접 좌석 탑승 외에도 소방공무원 항공 안전교육, 항공사 직원 소방안전교육 등 안전교육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소방공무원과 이런 뜻깊은 자리를 하게 됐다"며 "에어부산도 '완벽한 안전, 편리한 서비스, 실용적인 가격'이라는 기업 철학처럼 최고의 고객 가치 창조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항공기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돼 고민이 깊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금 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 수산물 소비 활성화 나서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 위축과 도민 불안을 우려해 경상남도의회 김진부 의장과 의원들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김 의장과 의원, 사무처 간부공무원 등 80여명은 7일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결의를 다지고 마산어시장 상인회 회장(심명섭)과 임원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수산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수산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 의원이 동참하는 소비 촉진을 위한 결의대회 및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염수 방류가 도내 수산업계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의회에서도 도민 홍보 강화와 지원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수산물 안전성 검증과 관련해 지난 8월24일에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통영)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 측정과정을 참관하고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 및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