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오는 15일까지 미세먼지 배출원의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감시단 13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감시단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와 불법소각 행위 및 대기오염 저감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주요 미세먼지 배출사업장과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 여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준수 여부 점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을 지원한다.
감시단에게는 지도점검 시 복무 앱이 설치된 업무 휴대폰이 지급된다.
대상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18세 이상 군민으로 신청은 등기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장기 거주자, 취업보호 대상자, 환경 관련 직무 경험자 및 자격증 소지자,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른 취업 지원 대상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시단 활동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은 물론 감시 사각지대에도 영향을 미쳐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