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이 9일 G20 정상회담 만찬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계 공고화가 국익과 국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7일, 현지사간) 정상회담 만찬에서 한미 정상이 나눈 이야기를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인태(인도-태평양)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3국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을 이끌어낸 주역”이라고 화답하며 “우리의 협력으로 3국 일반 가정의 국민들 삶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G7 확대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도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저녁 8시경부터 1시간 반 동안 이야기 나눴다고 전해진다.
조진수·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