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국 스피어社와 공연장 유치 MOU 체결

하남시, 미국 스피어社와 공연장 유치 MOU 체결

기사승인 2023-09-11 14:25:53
MOU에 서명하는 이현재 하남시장(앞열 왼쪽)과 스피어社 총괄부사장 폴 웨스트베리

경기도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社인 미국 스피어社(前 MSG 스피어社)와 최첨단 공연장을 하남시에 유치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실무협의체(Working Group)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5월 스피어社 부회장이 하남시를 방문(5월 18일)한 이후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스피어社 측과 계속 논의해왔으며, 이번 미국 방문도 스피어社 측의 초청으로 LA 스피어 스튜디오와 9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장 내·외부 시설들을 직접 시찰했다.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은 새로운 개념의 문화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상의 세계로 전 인류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으로 한화로 약 3조원을 들여 건설 중에 있다.

공연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58만㎡의 대형 LED 스크린 외벽(Exosphere)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는 객석 1만7500석을 보유했으며, 특별한 안경을 쓰지 않고도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선명한 해저 화면과 달의 표면까지 다양한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세계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사의 공연장이 대한민국 하남시에 건설되면 하남시가 아시아의 거점이 돼 세계적으로 K-Pop의 허브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하남시 발전과 K-Pop의 세계진출 확대에 따른 한국 문화와 상품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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