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근 2년간 학교 통폐합 기금을 공격적으로 운용한 결과 135억원의 정기예금이자 수익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통합학교 교육활동 지원과 폐지학교 학구 학생의 교육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해 세출 규모가 증가했다.
이에 안정적인 재원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금리상승 동향에 발맞춰 이자 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정기예금을 적극적으로 예치했다.
그 결과 2022년 45억원, 2023년 9월 현재 90억원(미수이자 포함)의 이자수익이 발생하는 성과를 냈다.
박용조 행정과장은 “불확실한 기금재정과 통폐합 학교 교육지원 수요 증가에 따라 가용재원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으로 조성된 기금예산을 잘 운용해 통폐합 학교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이도록 자금관리와 이자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