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국제 심포지엄' 열려

포항서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국제 심포지엄'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 이차전지 소재 개발 '논의'

기사승인 2023-09-14 14:43:17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제공) 2023.09.14

경북 포항에서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14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경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제5회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은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교류·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국내‧외 전문가 7명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신이치 코마바 도쿄공과대학 교수는 'Na-ion 배터리와 K-ion 배터리 재료 과학'이란 주제로, 조수익 특허청 팀장은 '차세대 이차전지 특허 동향'이란 주제로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 기술과 관련 산업 동향을 소개했다.

또 미국 LBNL, BNL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소 석학과 국내‧외 연구·산업기관 저명한 연사들이 초청돼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에 대해 강연했다.

김득수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 책임연구원은 양극활물질 소재 개발·공정 조건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김주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리튬 추출·리튬 화합물 제조 기술 핵심 공정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포항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포항가속기연구소 관계자는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조성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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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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