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 및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 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취약지점 관리상태,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특별 안전점검 첫 날인 14일에는 정용기 사장이 분당지사 관할 열수송관 공사현장과 가압장을 직접 점검하고, 굴착공사 및 전기 작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분당과 강남지역의 연계 열공급을 위한 펌프가 설치돼 있는 복정가압장을 방문했다. 이후 가압장 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교육에서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작업 관련 유해·위험요인을 실질적으로 공유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현장중심의 업무를 수행해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