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정부의 연내 전기차 구매보조금 확대방안을 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KAMA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올해 전기차 신규 계약 등 내수 급감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우리 자동차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맞이했다”며 “전기차 경쟁력 향상 및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전기차 보급 목표 달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기본 가격이 5700만원 미만인 전기 승용차의 경우 제조사가 가격을 할인하면 보조금을 최고 100만원까지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승용차 구매 국비보조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어려운 세수 여건에서도 과감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결정한 정부에 감사한다”며 “업계도 정부 기대에 부응해 신기술·신산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