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영빈관' 덕수궁 돈덕전, 100년 만에 다시 문 열었다 [쿠키포토]

'대한제국의 영빈관' 덕수궁 돈덕전, 100년 만에 다시 문 열었다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3-09-25 16:28:59

문화재청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돈덕전 개관 및 전시실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문화재청이 공개한 돈덕전 외관.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내 재건된 돈덕전 개관식에 입장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연 '돈덕전 개관 및 전시실 언론 공개회'에서 직원들이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연 '돈덕전 개관 및 전시실 언론 공개회'에서 직원들이 지하에 마련된 전시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투명한 바닥 아래는 지하공간이다.
화재청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연 '돈덕전 개관 및 전시실 언론 공개회'에서 직원들이 아카이브실 자료를 둘러보고 있다.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했다. 대한제국의 외교공간으로 기획된 서양식 연회장이다. 건립 후 대한제국기 영빈관 및 알현관 등으로 사용했고 1907년에는 순종이 즉위한 장소다. 1920년대 들어서 일제에 의해 헐렸다. 1930년대에는 건물터가 아동유원지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하며 1945년 이후에는 덕수궁관리소 등의 용도로 가건물이 지어졌다가 발굴조사와 복원 작업을 위해 철거했다. 돈덕전은 2017년 발굴조사 후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1월 준공했다. 돈덕적은 약 10개월의 내부 전시 준비를 마치고 26일 정식 개관한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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