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 지역기업 핵심기술 맞춤정보 R&D 지원 [경남소식]

재료연, 지역기업 핵심기술 맞춤정보 R&D 지원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3-09-25 21:53:09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GBIA, 원장 박성호)과 함께 시행한 ‘핵심기술 맞춤정보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의 해외 매출 증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재료연과 진흥원은 지난 2021년 3월 의생명분야 신산업 육성 및 의생명특화단지 고도화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의생명분야 재료기술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및 중소기업 지원 공동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이의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핵심기술 맞춤정보 지원사업’은 기업별 환경과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개별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7982개 기업체가 금속, 기계, 자동차, 선박 관련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약 77.2%에 달하는 대부분 기업이 종업원 10인 이내의 영세 중소기업에 해당한다. 

이는 직접적인 생산 외 미래 신산업 대응을 위한 R&D가 불가능한 취약한 경영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재료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별 주력제품의 핵심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수요기술별 전문 연구인력을 매칭하고 다양한 인프라(인력, 장비, 기술 등)를 종합 활용해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중이다.

현재 이 사업의 수혜기업으로 3개 기업을 선정해 전산모사(Simulation)를 통한 소재․부품의 규격 부합성, 방산용 부품 개발, 자동차용 핵심 부품 개발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신규매출 39억원, 판로개척 2건의 정량적 성과를 도출하고 이외 신규 인력 채용 및 공정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4개 기업에 대해 7.5억원의 재료연 자체 재원이 추가 지원돼 금형 수명 기술 향상, 용접 로봇 시스템 개발, 소재 리사이클링 기술, 고내구성 코팅기술 등과 관련한 병목 기술을 해결하는 중이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기업지원이 출연(연)의 주요 임무 중 하나인 만큼 재료연의 내재화된 고유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며 "김해시와 진흥원이 우리 연구원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재료연이 기대에 부응하는 출연(연)-지자체 선순환 협력모델을 정립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남관광재단, 노랑풍선과 경남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남관광재단(대표이사 황희곤)은 노랑풍선(대표이사 김진국)과 함께 '경상남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랑풍선은 코스닥 상장사로 매출액 기준 국내 종합여행사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 대의 매출실적과 더불어 164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재단과 노랑풍선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남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사는 국내·외 관광객의 경남 유치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 및 판매, 홍보마케팅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의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과 더불어 양사의 관광 관련 행사개최에 대한 상호협력과 지원 등 경남 관광의 발전과제에 협업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양사는 지난 4일 경남 아웃도어 관광상품 개발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해 이를 통해 경남 관광에 대한 관광수요 분석과 더불어 상품화 정비를 마쳤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국내 최상위권 종합여행사와 함께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노랑풍선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경남 관광을 경험해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경남 최초 지방공기업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

창원시설공단이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

창원시설공단의 동행기업 참여는 지역 지방공기업으로서는 첫 사례로 납품대금 연동 문화의 지방공기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경남지역의 동행기업은 위탁기업 기준 총 13개사로 늘어났으며 최근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 등의 공기업과 모트롤, 넥센 등의 중견기업들이 동행기업으로 선정됐다.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은 올 10월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적인 시행 이전에 참여하는 시범운영기업을 의미한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요건 충족시 2024년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및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면제(1회성),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60→100억원),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창원시설공단은 창원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 출범하여 체육·복지 및 장례 관련 시설과 공영주차장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일본 큐슈냉장창고협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

일본 큐슈냉장창고협의회 콜드체인 투자환경조사단이 25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카와이 코키치 회장(카와이 아이스)을 비롯한 일본 큐슈지방 콜드체인 업계 대표 및 고위급 임원진으로 구성된 큐슈냉장창고협의회 조사단은 이날 부산진해경자청을 찾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현황 및 투자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산항 신항 홍보관으로 이동해 부산항의 경쟁력에 대한 부산항만공사의 브리핑에 참가했다.


조사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다수의 콜드체인 물류기업 중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동원로엑스냉장과 비엘인터내셔널을 방문해 콜드체인 사업 운영에 최적화된 부산항 신항의 글로벌 연계성 및 신항 배후단지의 지리적 이점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일본의 냉동·냉장 식품시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2년도 기준 전년 대비 100% 이상의 생산·소비 확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 신항을 포함한 항공·철도·도로의 탄탄한 세계적 물류 운송망 중심에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우수한 입지에 일본 물류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적인 항만 인프라를 갖춘 경자구역임에 걸맞게 콜드체인과 복합물류로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의 콜드체인 물류 유치 및 활성화 노력은 국내 농수축산품 수출의 지속 확대 원동력이 될 아주 중요한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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