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가 지난 6일 경남 최초로 김해지역 편의점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특성상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한 편의점은 'GS25 외동초교점'과 'GS25 안동한일점' GS25 김해분성로점' 등이다.
보건소는 이들 편의점을 신호탄으로 앞으로 매년 자동심장충격시 설치 편의점을 확대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을 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음성 지시에 따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해지역에는 현재 의무 설치기관을 비롯해 총 410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설치한 장소는 응급의료포털과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우리동네GS'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보건소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할 최적의 장소를 찾고자 전국 최초로 스마트도시담당관 데이터융합팀과 협업했다. 더불어 119현장구급대 구조구급일지 13만 건 중 심정지 발생 위치 빅데이터 분석과 기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위치 등을 고려해 심정지 발생 빈도가 높은 사각지대 순으로 후보지 15곳을 추출했다.
◆김해시, 한-인도 수교 50주년 맞아 '의미있는 인도 전시회' 개최
김해시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인도 문화를 알리는 인도 전시회를 개최해 두 나라간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전시회는 인도의 현대 도자예술을 소개하고 인도의 전통적 정신 수련법인 요가에 음악을 더한 '뮤지엄 요가'를 선보여 두 나라간 친목을 과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인도 현대 도자전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인도 요가를 결합한 어울림 행사도 진행했다.
요가 공연은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반주와 어우려져 인도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도 관련 전시회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김해시요가협회,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협업해 진행했다.
시는 한-인도 50주년 수교를 기념해 김해 인도와의 역사적 인연을 고려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타 기관과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