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2만8500여 명,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500여 명이 참가해 축구와 육상, 수영, 배드민턴, 펜싱 등 총 49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미 핸드볼, 볼링 등 사전경기가 시작됐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바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대거 참가해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개‧폐회식에는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대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나타낸다.
특히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전국체전 최초로 목포종합경기장 중앙에 대형 수조를 설치하고 워터스크린과 분수를 설치해 물을 활용한 연출을 극대화하고, 케이팝(K-POP) 공연도 준비했다.
1만7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폐회식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임시주차장 15개소 4410면을 확보했다. 목포종합경기장과 임시주차장‧각 권역을 잇는 셔틀버스 총 153대를 운행하고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시내버스 3개 노선의 종점을 연장 운행한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위해 70개 경기장 중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과 나주스쿼시 전용경기장,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 등 5곳을 신축하고 나머지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했다.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을 3차례 실시해 안전체전 환경을 구축했다.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다. 개회식 전날 특별기획공연, 체전 기간 중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17개 시‧도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낭만 버스킹, 수묵 패션쇼를 비롯해 남악중앙공원의 가을 낭만 음악회 등이 열린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가 특별코스를 운행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수묵비엔날레 등을 둘러본 후 개회식을 관람하는 당일 코스와 진도와 해남 관광을 더한 1박 2일 코스 등이다.
전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체전은 전남도내 1952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478명의 고용창출, 전국적으로는 2715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866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