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연구모임,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의정토론

충남도의회 연구모임,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의정토론

과밀학급 해소 위한 연구모임도 용역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3-10-13 19:00:30
충남도의회 ‘충남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모임’은 13일그간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토론회를 가졌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연구모임들이 각각 토론회와 용역보고회를 열고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도내 학교 과밀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충남도의회가 충남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충남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모임(대표 이현숙)’은 13일 의정토론회를 갖고 그간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의 주민자치회 교육 상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김봉환 NLP연구소 대표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자에는 장창석 충남연구원 전문연구원, 이종만 천안시의회 의원, 김호용 서산시 주민자치회협의회장, 노한섭 공주시 주민자치회협의회장, 송인호 충청남도 자치분권팀장이 참여했다. 

김봉환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온라인 자치학교 및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 확대 ▲현실에 맞는 교육비 책정과 시·군의 교육 콘텐츠 개발 ▲주민자치 강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주민자치 교육의 지속적 모니터링 및 연간 보고서 발간 ▲시·군과 대학 협력 기반의 상설 주민자치학교 개설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활성화 방안, 온라인주민자치학교와 시·군별 아카데미 운영 방향 등을 토대로 충남의 실질적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현숙 의원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향상은 충남도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 있어 핵심”이라며 “주민자치회에 맞는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 및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역량강화교육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도출되고, 충남의 주민자치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과밀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은 1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제4차 회의 및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편 ‘과밀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도 1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제4차 회의 및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충남도의회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공주대학교 최병관 교수와 학부모회원, 연구용역을 맡은 호서대학교 이노신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토대로 학교 과밀해소를 위한 정책적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도시계획 수립단계에서의 충분한 학교 부지 확보 ▲통합학교 예비부지 제도 신설 ▲인근 유휴시설 및 부지 활용 방안 등이 제시됐다. 

회원들은 과밀학급에서 나타나는 안전과 교육의 질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해결 방법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당장 과밀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형서 의원은 “과밀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제대로 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출된 대안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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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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