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10일 관람객 800만 명을 넘기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개막식에 대통령이 오신 것도 큰 도움이 됐고, 순천 사업들과 관련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영암 아우토반이 목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며 “2025년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관람객 800만 명 돌파는 대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영암 아우토반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도 있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또 김 지사는 이주호 부총리에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만이 아닌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순천대학교의 글로컬 대학30 지정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염원인 만큼 전남도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는 “전남도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경청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정부및 체육회 관계자, 김영록 도지사와 각 시·도지사, 김대중 교육감과 시·도교육감 등이 함께 만찬을 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