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고 즐기고”... 예산은 지금 삼국축제로 들썩

“먹고 보고 즐기고”... 예산은 지금 삼국축제로 들썩

‘예산장터-품격의 시대’ 주제로 19일까지 진행...콘서트 등 다채 행사

기사승인 2023-10-16 09:48:07
예산장터 삼국축제장.   예산군 제공

예산장터 삼국축제장.

지난 13일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막식에 몰린 인파들이 환호하고 있다.

13일 삼국축제 개막식에서 가수 신성이 출연금 전액을 예산군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막한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예산장터-품격의 시대’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수 신성이 축하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신성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번 축제 출연금 전액을 예산군에 기부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축제 이튿날인 14일에는 삼국의 품격 레트로 EDM 콘서트가 진행돼 국악인 이윤아와 UV, 박명수 등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3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 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15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2023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쉽 요리대회’가 펼쳐져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와 함께 축제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된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명주페스타’가 진행돼 국내 다양한 전통주를 소개하고 이를 즐기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15일에는 본선 심사 및 시음행사와 명주 술 품평회 및 술토크가 이어져 애주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1만9000여점의 국화가 전시되면서 예산장터에 가을향기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지역 예술 문화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삼국 락페스티벌, 제5회 줌마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지난 예산맥주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환영해유’ 캠페인을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도입해 주변 상인들은 축제의 바가지요금 근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친환경 실천을 위해 축제장 주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및 환경정화 플로깅을 펼치고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기간에도 다양한 행사와 함께 국화 전시 및 먹거리 판매,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는 만큼 축제장을 꼭 방문하셔서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