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막한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예산장터-품격의 시대’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수 신성이 축하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수 신성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이번 축제 출연금 전액을 예산군에 기부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축제 이튿날인 14일에는 삼국의 품격 레트로 EDM 콘서트가 진행돼 국악인 이윤아와 UV, 박명수 등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3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 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15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2023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쉽 요리대회’가 펼쳐져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와 함께 축제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된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명주페스타’가 진행돼 국내 다양한 전통주를 소개하고 이를 즐기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15일에는 본선 심사 및 시음행사와 명주 술 품평회 및 술토크가 이어져 애주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1만9000여점의 국화가 전시되면서 예산장터에 가을향기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남은 축제 기간에도 지역 예술 문화단체의 공연을 비롯해 삼국 락페스티벌, 제5회 줌마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지난 예산맥주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환영해유’ 캠페인을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도입해 주변 상인들은 축제의 바가지요금 근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친환경 실천을 위해 축제장 주변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및 환경정화 플로깅을 펼치고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축제기간에도 다양한 행사와 함께 국화 전시 및 먹거리 판매,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는 만큼 축제장을 꼭 방문하셔서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