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인도서 간염 진단키트 허가 취득…사업 순항 外 [의료기기N]

진시스템, 인도서 간염 진단키트 허가 취득…사업 순항 外 [의료기기N]

기사승인 2023-10-22 06:00:22

진시스템, 인도서 간염 진단 키트 허가 취득…사업 순항


최근 진시스템이 인도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B형간염 진단 키트와 C형간염 진단 키트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인도 시장 내 장비 수출과 진단 키트 품목 허가 취득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려는 기존 계획에 따라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인도 시장은 전체 발병 감염질환 중 결핵이 35%를 차지한다.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인 HIV의 경우 45%의 비율을 갖는다.

진시스템은 이번 품목 허가로 검사 수요가 많은 주요 감염 질환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인도 진단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시스템은 HIV 진단 키트도 개발을 완료해 추가적인 품목 허가 취득을 진행 중에 있다. HIV 진단 키트와 함께 성 매개 감염병인 STI(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HPV(Human Papilloma Virus) 키트가 모두 도입되면 성병 검사의 수요가 많은 인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루닛, ‘항암제 치료효과 예측’ 유효성 입증


루닛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해 암 치료 효과 예측 유효성 등을 입증하는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진행성 담도암(BTC),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비소세포 폐암(NSCLC) 등 여러 암종에 대해 AI 바이오마커를 적용한 치료 반응 예측력을 높이고 임상적 가치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루닛은 주요 연구 중 하나로 진행성 담도암 환자 337명의 암 조직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또 비소세포 폐암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선별, 진행성 담도암의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수치를 측정해 유의미한 결과값을 얻은 연구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 ‘레몬톡톡’ 서비스 130여개 병원 확대 적용


헬레몬헬스케어가 진료 예약 및 조회부터 실손보험 자동 청구까지 카카오 알림톡으로 한 번에 가능한 ‘레몬톡톡’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레몬헬스케어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일반 병·의원을 포함해 총 130여개 의료기관에 레몬톡톡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면서 스마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레몬톡톡은 스마트 환자용 앱 ‘레몬케어’ 및 실손보험 간편청구 앱 ‘청구의신’과 연동해 카카오 알림톡 기반으로 의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환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병원에서 발송하는 알림톡을 통해 △진료 예약·조회·취소·변경 △진료대기 확인 △진료비 모바일 결제 △진료비 결제 하이패스 등록 △카카오 전자문서인증 기반 진료비 전자영수증 발급·조회·확인 △전자처방전 발급·조회·약국전송 △실손보험 청구 등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 한국유방건강재단 파트너십 체결…“환우 삶의 질 향상 기여”


최근 시지바이오는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유방암 및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기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양 측은 유방 건강 인식 향상과 유방암 환우의 건강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갈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15일 개최된 ‘2023 핑크 페스티벌’ 현장에 벨루나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유방마사지기 4주 렌탈권 등을 증정하며 환우들을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 이어 10월 한 달간 벨루나를 구매한 고객 명의로 구입가의 5%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 CRO 씨엔알리서치와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임상시험대행기관(CRO) 씨엔알리서치와 글로벌 임상시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술, 씨엔알리서치의 RWD(Real-World Data, 실제임상자료), RWE(Real-World Evidence, 실제임상근거) 기반 임상시험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수요기관 발굴, 임상시험 기획 및 수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실제 임상데이터인 RWD, RWE와 외부 대조군 임상시험 데이터를 함께 활용한 연구를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7월 경희의료원 등과 함께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 사업단’이 공모한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연구 사업 참여 및 공동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분야의 선두 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아폴론, 중기부 ‘팁스’ 선정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하는 아폴론이 중소기업벤처부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2년간 최고 7억원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폴론은 바늘 없이 연속적으로 체내 포도당을 측정하는 초소형 라만 분광장치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BRC)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박사급 연구원을 MIT에 방문연구원으로 파견하는 한편,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임상, 인허가, 상업화를 모두 미국 현지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덴탈 기업 스트라우만, 반려동물 헬스케어로 확장


스트라우만 덴탈 코리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부문 사업을 확대한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의료 전문 마케팅·유통 전문 업체인 레이 아이엔씨와 함께 업무 협약을 맺고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치주조직 재생 치료제인 엠도게인을 공급할 계획이다.

엠도게인은 흔히 잇몸병으로 알려진 치주질환의 치료제로 법랑기질 단백질을 포함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치아 주변 조직을 회복시켜 반려동물이 자연치아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강 관련 질환은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노령성 질환으로, 미국수의치과협회(AVDS)에 따르면 생후 3년 이상인 반려견의 80%, 반려묘의 70%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 방치할 경우 다른 신체 부위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전신질환의 발병 위험도 커진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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