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대 붕괴…김범수 소환에 카카오 신저가 추락

4만원대 붕괴…김범수 소환에 카카오 신저가 추락

기사승인 2023-10-23 09:28:07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경영진 사법 리스크로 카카오 그룹주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카카오 그룹주는 전거래일 대비 1.15%(450원) 떨어진 3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SM을 제외한 카카오 그룹주는 모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450원(3.58%) 내린 3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가 4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한때 ‘국민주’로 불리며 2021년 17만 원 선까지 급등했던 것에 비하면 4분의 1 수준도 못 미친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카카오 측이 김 전 의장 출석 연기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 2월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SM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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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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