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내기 지원금 지급은 지역대학 신입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방대학 활성화 및 지역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혜대상은 창원시 소재 대학 신입생 3300여명이며 예상 소요예산은 약 33억원이다.
이들 대학생에게는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 가능한 생활비를 지원한다.
시는 2024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3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고 6월 조례안을 20일간 입법 예고하는 절차를 거쳐 8월 '창원시 새내기 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8월 기준 창원시의 청년 인구(19세~39세)수는 24만4747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1만2009명(4.6%) 감소했다.
이에 시는 지역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원지역 학부모와 대학생의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 새내기 지원금은 온라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번에 나눠 50만원씩 총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새내기 지원금 사업으로 창원에 거주하는 청년 인재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시에 정주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