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충남학생음악축제’로 소리의 향연...가을에 빠지다 [충남 에듀있슈]

‘2023 충남학생음악축제’로 소리의 향연...가을에 빠지다 [충남 에듀있슈]

기사승인 2023-10-26 10:54:42
27일까지 합창·밴드 등 초중고 42개 팀 1천여명 무대 올라 

충남교육청이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23 충남학생음악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공주여중 현악부 연주 무대.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23 충남학생음악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가을을 노래하는 선율의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매년 10월 예술축제주간에 개최돼 학교별 한 해 음악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예술 체험 기회의 확대를 통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는 도내 초중고 42개교 42팀 1,106명의 학생과 교원이 참가한 가운데 교직원합창단과 교사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하며, 학생오케스트라 연주와 밴드 공연, 합창과 국악 등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학생신인음악회는 62회 충남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개인 부문에서 입상한 학생 가운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학생이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인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하며 하모니를 이루는 과정에서 협력, 인내를 배우고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 등 예술의 가치를 배웠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며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 활용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시연회

마주온 활영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시연회 안내그림.

충남교육청은 교육부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시기에 맞춰 충남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웨일 스페이스) 활용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시연회를 26일 아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6개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관계자, 도내 학교 교원, 에듀테크 기업 등 150명이 참여했다. 

마주온 활용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학생들의 학습 활동 데이터를 종합하고 시각화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학습활동 데이터 수집은 △학습 충실도 △학습집중도 △학습 적극성 △학업 성취도 △학습 만족도 등의 5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정보를 수집ㆍ분석하여, 학습자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이 가능해진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주온 활용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앞으로 다가올 AI 디지털교과서와 시도교육청에서 개발 중인 플랫폼에 많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며, “충남교육청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린스마트학교 민간투자사업 추진 방안 모색 연수 

충남교육청은 지난 25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3년 민간투자사업(BTL) 학교 관계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5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3년 민간투자사업(BTL) 학교 업무관계자, 운영교 관리소장, 운영사 관계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사업’은 정부가 건설해야 하는 시설물에 대해, 민간자본의 투자를 받아 건립 비용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운영권 보장 등을 통해 이익을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28교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며 전체 사업방식의 25%인 13교를 새롭게 민간투자사업으로 운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교육개발원 박성철 선임연구위원을 초빙하여 △주요 질의 및 회신 사례 △BTL 관리운영 종료에 대비한 관리이행계획 수립 △공동시설점검 방법 안내 △BTL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협의 등 학교와 운영사가 함께 시설물 개선 등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황인명 행정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청과 학교, 운영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사용자가 만족하는 시설물을 인수할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와 개선에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주 구산초 찾아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지원방안 모색 

충남교육청은 지난 25일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운영교인 공주 구산초등학교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5일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운영교인 공주 구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 지원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농어촌 지역에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이 원하는 문화예술분야의 전문 강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내 60명 이하 작은학교 140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예술교육 학원이나 전문 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강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교로 지원해 주고 있다. 

5학년 한 학생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밴드수업을 1주일에 2시간씩 배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인원이 5명 뿐이지만 드럼, 키보드, 보컬 등 자신이 원하는 악기와 역할을 하나씩 맡아 열정적으로 배우는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충남교육청 담당부서 관계자 뿐 아니라 충남도의회 박미옥 교육위원도 참석하여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이 자칫 예술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농어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정]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7일 오후 2시 아산갈산초등학교 개교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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