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장학금으로 학업 응원 나섰다

꾸준한 장학금으로 학업 응원 나섰다

㈜대우소피안 제희원 대표, 백석대에 7년째
상명대 교수 31인은 13년째 장학금 전달

기사승인 2023-10-31 11:37:53
한 기업 대표가 7년째 대학에 장학금을 내놓고, 교수 31명은 모교에 13년째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우소피안 제희원 대표는 2017년 백석대 경찰학부에 범죄교정학전공이 신설된 이후 7년째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그간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의 동문교수 31명은 매달 일정 금액의 사비를 모아 올해까지 13년째 3억5270만원을 재학생 580명에게 전달했다.

백석대 대외협력처 대학발전기금팀은 10월 30일 업체 소재지인 경기 화성시 반송동으로 찾아가 제희원 대표를 만나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 대표는 “평소 범죄자 교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를 계기로 훌륭한 교도관들이 배출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우소피안은 전체 가발, 부분 가발, 헤어 케어 제품 등을 개발해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는 업체다.

백석대가 30일 ㈜대우소피안 제희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백석대 이재준 대외협력본부장, 제 대표, 김안식 범죄교정학 주임교수. 백석대 제공

상명대 ‘제자사랑 후배사랑 장학금’은 재학생들의 대학생활과 미래설계를 돕기 위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충실함 등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교수의 추천을 받아 지급해 왔다.

천안캠퍼스 재직동문교수회 회장인 김미형 교학부총장은 “스승이자 선배인 재직동문 교수들이 준비한 학업 격려금을 통해 모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대학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 재직동문교수회는 30일 후배이자 제자인 천안캠퍼스 재학생 3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명대 제공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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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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